`탈주`,`공포`, `머뭇거림` 혹은 예술가의 초상 - 채영주의 [겨울소묘]론
페이지 정보
작성일 23-01-12 10:29
본문
Download : `탈주`,`공포`, `머뭇거림` 혹은 예술가의 초상 - 채영주의 [겨울소묘]론.hwp
`나`는 팔 년 여의 세월이 흐른 뒤, 만화가게 주인이 되어버린 친구를 찾는다. 그리고 친구 또한 혼란스럽고 불안정하다고 고백한다. 결국은 `무리에 끼워줌`의 치욕적이면서도 달콤한 `기호`인 황연배의 `미지근한 농담`을 들을 수 있을 때까지 복종해야만 한다. `나`는 반쯤 폐인이 되어버린, 그리고 차츰 시들어가는 친구를 대면하는 순간 `나`의 부채의식은 죄의식으로까지 번진다.
순서
어느덧 서울 귀향을 결행하는 `나`에게 친구는 조소가 아닌 부드러운 눈빛으로 손등을 두드리기까지 한다. 살아남기 위해 `나`는 집단의 지시에 맹목적으로 충성해야만 한다. 그리고 친구 또한 혼란스럽고 불안정하다고...
레포트/경영경제
`탈주`,`공포`, `머뭇거림` 혹은 예술가의 초상 - 채영주의 [겨울소묘]론
설명
Download : `탈주`,`공포`, `머뭇거림` 혹은 예술가의 초상 - 채영주의 [겨울소묘]론.hwp( 86 )
다. 그리고 친구 또한 혼란스럽고 불안정하다고... , `탈주`,`공포`, `머뭇거림` 혹은 예술가의 초상 - 채영주의 [겨울소묘]론경영경제레포트 ,
어느덧 서울 귀향을 결행하는 `나`에게 친구는 조소가 아닌 부드러운 눈빛으로 손등을 두드리기까지 한다. 그러나 종용…(투비컨티뉴드 )
,경영경제,레포트
![`탈주`,`공포`,%20`머뭇거림`%20혹은%20예술가의%20초상%20-%20채영주의%20[겨울소묘]론_hwp_01.gif](http://www.allreport.co.kr/View/%60%ED%83%88%EC%A3%BC%60,%60%EA%B3%B5%ED%8F%AC%60,%20%60%EB%A8%B8%EB%AD%87%EA%B1%B0%EB%A6%BC%60%20%ED%98%B9%EC%9D%80%20%EC%98%88%EC%88%A0%EA%B0%80%EC%9D%98%20%EC%B4%88%EC%83%81%20-%20%EC%B1%84%EC%98%81%EC%A3%BC%EC%9D%98%20%5B%EA%B2%A8%EC%9A%B8%EC%86%8C%EB%AC%98%5D%EB%A1%A0_hwp_01.gif)
![`탈주`,`공포`,%20`머뭇거림`%20혹은%20예술가의%20초상%20-%20채영주의%20[겨울소묘]론_hwp_02.gif](http://www.allreport.co.kr/View/%60%ED%83%88%EC%A3%BC%60,%60%EA%B3%B5%ED%8F%AC%60,%20%60%EB%A8%B8%EB%AD%87%EA%B1%B0%EB%A6%BC%60%20%ED%98%B9%EC%9D%80%20%EC%98%88%EC%88%A0%EA%B0%80%EC%9D%98%20%EC%B4%88%EC%83%81%20-%20%EC%B1%84%EC%98%81%EC%A3%BC%EC%9D%98%20%5B%EA%B2%A8%EC%9A%B8%EC%86%8C%EB%AC%98%5D%EB%A1%A0_hwp_02.gif)
![`탈주`,`공포`,%20`머뭇거림`%20혹은%20예술가의%20초상%20-%20채영주의%20[겨울소묘]론_hwp_03.gif](http://www.allreport.co.kr/View/%60%ED%83%88%EC%A3%BC%60,%60%EA%B3%B5%ED%8F%AC%60,%20%60%EB%A8%B8%EB%AD%87%EA%B1%B0%EB%A6%BC%60%20%ED%98%B9%EC%9D%80%20%EC%98%88%EC%88%A0%EA%B0%80%EC%9D%98%20%EC%B4%88%EC%83%81%20-%20%EC%B1%84%EC%98%81%EC%A3%BC%EC%9D%98%20%5B%EA%B2%A8%EC%9A%B8%EC%86%8C%EB%AC%98%5D%EB%A1%A0_hwp_03.gif)
![`탈주`,`공포`,%20`머뭇거림`%20혹은%20예술가의%20초상%20-%20채영주의%20[겨울소묘]론_hwp_04.gif](http://www.allreport.co.kr/View/%60%ED%83%88%EC%A3%BC%60,%60%EA%B3%B5%ED%8F%AC%60,%20%60%EB%A8%B8%EB%AD%87%EA%B1%B0%EB%A6%BC%60%20%ED%98%B9%EC%9D%80%20%EC%98%88%EC%88%A0%EA%B0%80%EC%9D%98%20%EC%B4%88%EC%83%81%20-%20%EC%B1%84%EC%98%81%EC%A3%BC%EC%9D%98%20%5B%EA%B2%A8%EC%9A%B8%EC%86%8C%EB%AC%98%5D%EB%A1%A0_hwp_04.gif)
![`탈주`,`공포`,%20`머뭇거림`%20혹은%20예술가의%20초상%20-%20채영주의%20[겨울소묘]론_hwp_05.gif](http://www.allreport.co.kr/View/%60%ED%83%88%EC%A3%BC%60,%60%EA%B3%B5%ED%8F%AC%60,%20%60%EB%A8%B8%EB%AD%87%EA%B1%B0%EB%A6%BC%60%20%ED%98%B9%EC%9D%80%20%EC%98%88%EC%88%A0%EA%B0%80%EC%9D%98%20%EC%B4%88%EC%83%81%20-%20%EC%B1%84%EC%98%81%EC%A3%BC%EC%9D%98%20%5B%EA%B2%A8%EC%9A%B8%EC%86%8C%EB%AC%98%5D%EB%A1%A0_hwp_05.gif)
![`탈주`,`공포`,%20`머뭇거림`%20혹은%20예술가의%20초상%20-%20채영주의%20[겨울소묘]론_hwp_06.gif](http://www.allreport.co.kr/View/%60%ED%83%88%EC%A3%BC%60,%60%EA%B3%B5%ED%8F%AC%60,%20%60%EB%A8%B8%EB%AD%87%EA%B1%B0%EB%A6%BC%60%20%ED%98%B9%EC%9D%80%20%EC%98%88%EC%88%A0%EA%B0%80%EC%9D%98%20%EC%B4%88%EC%83%81%20-%20%EC%B1%84%EC%98%81%EC%A3%BC%EC%9D%98%20%5B%EA%B2%A8%EC%9A%B8%EC%86%8C%EB%AC%98%5D%EB%A1%A0_hwp_06.gif)
어느덧 서울 귀향을 결행하는 `나`에게 친구는 조소가 아닌 부드러운 눈빛으로 손등을 두드리기까지 한다. 결국 `나`는 타자의 가치를, 또는 황연배의 이미지와 표상 체계를 수용함으로써 未來(미래)에 대한 어떤 불안이나 불길함을 해소할 수 있따 존재의 균열도 봉합되고 정체성의 위기도 소멸된다 그러나 한정 조건이 없을 리 없다. 그것은 남루함 이었고 초라함 이었다.
`나`의 서울 복귀는 당당히 돌아가는 영웅 이야기의 플롯과는 판이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. `나`와 친구는 들어섰던 모험길 한 중간에서 갈리지만, 그들이 보았던 공포와 불안의 실체는 같은 것이었을 것이다. 친구에 대한 기억을 애써 억누른다는 전제하에서 만이다. `나`는 부채의식을 덜기 위해서라도 친구에게 서울로 함께 올라 갈 것을 종용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