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독서수양록] 잡담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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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22-12-04 11:5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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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서술이 긴 이유는 사실 이책을 읽으면서 배운 것이 너무 적었다. 그리고 작았다.
허투루보이는 아주머니, 옛날 복덕방이나 지키고 있을 것 같은 분위기의 중년들이 책을 찾고 있었다.
이 책을 읽으면서 확신이 드는 건 나는 日本 인이 쓴 책과는 궁합이 좀 맞지 않는 것 같다.
중학생이나 고등학생들로 보이는 몇몇은 자습서나 참고서에 몰려 있었다. 일단 얇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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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술
무토 세에 감수
도쿄 정신건강아카데미/ 프렌드 스페이스 저
이영환 역
예신Books
교보문고에 오랜만에 들렸다.
흔히 출판되서 나오는 속지는 코팅된 듯이 뽀얗고, 겉표지는 딱딱하고, 또한 그 겉표지를 감싸고 있는 표지띠 그리고 전체적으로 무거운 책 마지막으로 그만큼 비싼 책은 정말 짜증난다. 그냥 갱지라도 몇십년은 보관할 수 있다아 굳이 좋은 질의 종이를 사용해서 책의 무게만 무겁게 할 필요는 없다.
이리저리 책을 보며 다니다가 필(Feel)이 꽂히는 책을 찾았다. 젊은 사람은 없었다.
그…(省略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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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
바로 이책 ‘잡담술’!
책 겉표지에는 이렇게 써있었다. 해리포터 책보다 조금 더 작으면 금상첨화지만...
서술이 길었다. 의외로 서점에 중년층이 많았다.
책 읽는 내내 지루했고 졸렸다.
내가 출판인이라면 주머니속에 넣고 다닐 수 있는 사이즈에 종이질이 그렇게 좋지 않아도 된다된다. 한가지 안타까웠던건 젊은 이들이 너무 없었다.
세상 누구와도 이야기할 수 있는 힘 잡담술~
웬지 이 책이 땡겼다.
하지만 손님들은 꽤 있었다. 많은 책들이 어수선하게 널려있었고 직원들은 리모델링 준비로 매우 분주해 보였다.
영국에서 직수입한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가벼운 책이 좋다.
참으로 재밌기도 하고 신선했다. 가볍고 싼 책을 만들것이다. 교보문고는 리모델링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. 나는 개인적으로 가볍고 겉표지가 얇고 주머니속에 넣고 다닐만한 포켓사이즈의 책을 선호한다. 지리적으로는 가까운 나라지만 사고방식에서는 나와 너무 차이가 크기 때문일까
별로 감흥이 오질 않았다.
